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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SEO · 2026-08-11 · 7분

우리 병원 홈페이지, 페이지끼리 잘 연결돼 있나요: 구글이 따라가는 내부 링크와 앵커 텍스트

Google이 따라갈 수 있는 내부 링크와 앵커 텍스트의 형태, 연결되지 않은 병원 페이지를 찾는 법을 공식 문서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핵심 요약

  • 구글은 링크를 따라가며 우리 사이트의 새 페이지를 발견합니다. 페이지끼리 연결이 끊겨 있으면 구글이 그 페이지에 도달하기 어렵습니다
  • 구글이 따라갈 수 있는 링크는 href가 붙은 <a> 태그뿐입니다. 버튼 클릭이나 onclick 스크립트로만 움직이는 메뉴는 구글이 링크로 인식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 링크에 적히는 글자(앵커 텍스트)는 "그 링크를 눌렀을 때 어떤 페이지가 나오는지"를 설명해야 합니다. 여기 클릭, 더보기 같은 문구는 정보가 없습니다
  • 구글 공식 문서는 "검색에 노출되길 바라는 모든 페이지는 사이트 안 다른 페이지에서 최소 한 번은 링크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어디서도 연결되지 않는 외톨이 페이지를 만들지 마세요
  • 내부 링크를 정리한다고 순위나 문의가 늘어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이것은 구글이 우리 페이지를 발견하고 이해하도록 돕는 기본 위생 작업입니다

"메뉴는 다 있는데, 구글은 왜 못 볼까"

병원 홈페이지를 열어 보면 상단에 진료안내, 의료진소개, 오시는길 메뉴가 다 있습니다. 사람이 클릭하면 페이지가 잘 넘어갑니다. 그런데 구글 검색에는 홈만 뜨고 나머지 페이지는 좀처럼 잡히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인은 대개 하나입니다. 사람 눈에는 링크처럼 보이지만, 구글 눈에는 링크가 아닌 메뉴이기 때문입니다.

구글이 우리 사이트를 어떻게 읽는지 이해하려면, 먼저 구글이 페이지를 어떻게 "발견"하는지부터 봐야 합니다.

구글은 링크를 따라가며 페이지를 발견합니다

구글은 한 페이지를 읽은 다음, 그 안에 있는 링크를 따라가 다음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이렇게 링크를 타고 다니며 사이트 전체를 훑습니다. 구글 공식 문서의 표현을 그대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구글은 링크를 페이지의 관련성을 판단하는 신호로, 그리고 크롤링할 새 페이지를 찾는 수단으로 사용합니다."

즉 링크는 두 가지 일을 합니다. 하나는 발견입니다. 홈에서 진료안내로 가는 링크가 있어야 구글이 진료안내 페이지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다른 하나는 이해입니다. 어떤 페이지가 어디로 얼마나 연결되는지를 보고, 구글은 그 페이지가 사이트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무엇에 관한 페이지인지를 가늠합니다.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링크가 "사람에게만" 링크로 보이고 구글에게는 아니라면, 발견도 이해도 시작되지 않습니다.

구글이 따라갈 수 있는 링크는 딱 한 형태입니다

구글 문서는 선을 아주 분명하게 긋습니다.

"구글은 href 속성이 있는 <a> HTML 요소일 때만 링크를 크롤링할 수 있습니다."

풀어 쓰면, 아래처럼 생긴 링크만 구글이 따라갈 수 있습니다.

<a href="https://우리병원.kr/doctors">의료진 소개</a>

<a> 태그에 href로 목적지 주소가 적혀 있는 형태입니다. 반대로, 사람 눈에는 똑같이 눌리지만 구글이 따라가지 못하는 형태가 있습니다.

구글이 따라감구글이 못 따라갈 수 있음
<a href="/doctors">의료진</a><a onclick="goto('/doctors')">의료진</a>클릭 스크립트만 있고 href가 없음
<a href="/location">오시는 길</a><span onclick="...">오시는 길</span><a> 태그가 아니라 <span>·버튼
<a href="/notice">공지사항</a><a routerLink="/notice">공지사항</a>목적지가 href에 없음

세 번째 열의 공통점은 "목적지 주소가 href에 적혀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화면에서는 눌러서 이동하지만, 그 이동을 처리하는 것은 자바스크립트 코드입니다. 구글은 코드를 실행하기 전에 우선 href에 적힌 주소를 보고 다음 페이지로 이동하는데, 그 주소가 없으니 갈 곳을 모릅니다.

병원 홈페이지가 이렇게 만들어지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특히 메뉴를 화려한 인터랙션으로 꾸미다 보면 진짜 링크(<a href>)가 아니라 클릭 이벤트로만 처리되기 쉽습니다. 자바스크립트로 만든 사이트에서 구글이 무엇을 보는지는 자바스크립트와 병원 홈페이지 크롤링 편에서 더 자세히 다뤘습니다. 링크가 실제 <a href>여야 하는 이유도 구글 AI 검색과 병원 홈페이지 HTML 편과 이어집니다.

링크에 뭐라고 써 있느냐도 중요합니다 (앵커 텍스트)

링크가 <a href>로 제대로 걸렸다면, 그다음은 그 링크에 어떤 글자가 적혀 있는가입니다. 이 글자를 앵커 텍스트라고 부릅니다. 구글 문서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앵커 텍스트는 링크의 보이는 글자입니다. 이 글자는 사람과 구글에게 링크가 가리키는 페이지가 무엇에 관한 것인지 알려 줍니다."

그러면서 좋은 앵커 텍스트의 조건을 이렇게 정리합니다.

"좋은 앵커 텍스트는 설명적이고, 적당히 간결하며, 그 링크가 놓인 페이지와 링크가 향하는 페이지 모두에 관련이 있습니다."

가장 실용적인 판별법은 구글이 직접 제안한 이 방법입니다.

앵커 텍스트만 따로 떼어 읽어 보고, 그것만으로 무슨 페이지인지 짐작이 되는지 확인해 보세요.

여기 클릭, 더보기, 자세히, 바로가기 같은 문구는 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합니다. 떼어 놓고 보면 아무 정보가 없기 때문입니다. 병원 사이트라면 이렇게 바꿉니다.

정보가 없는 앵커설명적인 앵커
자세히 보기임플란트 진료 안내 보기
여기 클릭평일·주말 진료시간 확인
바로가기지하철·주차 포함 오시는 길
더보기원장 약력과 전문 분야

단, 반대 방향으로 지나쳐서 키워드를 억지로 밀어 넣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구글은 "앵커 텍스트에 키워드를 억지로 구겨 넣는다는 느낌이 들면, 아마 과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자연스럽게 읽히면서 목적지를 알려 주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어디서도 연결되지 않는 '외톨이 페이지'를 만들지 마세요

내부 링크에서 병원 사이트가 가장 자주 놓치는 지점이 이것입니다. 페이지는 분명히 만들었는데, 그 페이지로 가는 링크가 사이트 어디에도 없는 경우입니다. 사이트맵에만 적어 두거나, 예전에 공유한 주소로만 접근되는 페이지가 여기 해당합니다.

구글 문서는 이 부분을 한 문장으로 못 박습니다.

"신경 쓰는 모든 페이지는 사이트 안의 다른 페이지에서 최소 한 개의 링크를 받아야 합니다."

구글이 링크를 따라 페이지를 발견한다는 것을 떠올리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어느 페이지에서도 링크가 걸려 있지 않으면, 구글이 그 페이지로 걸어 들어올 입구가 없습니다. 사이트맵에 주소를 적는 것은 발견을 돕는 보조 수단이지, 내부 링크를 대체하지는 않습니다. 사이트맵의 역할과 한계는 병원 홈페이지 사이트맵 편에서 정리했습니다.

병원 사이트에서 외톨이가 되기 쉬운 페이지는 이런 것들입니다.

  • 새로 추가한 진료과목·시술 페이지인데 메뉴에는 아직 안 걸어 둔 경우
  • 이벤트나 캠페인 때 만들고 끝난 뒤 링크를 떼어 버린 페이지
  • 블로그 글 하나하나가 목록에서만 연결되고, 서로 관련 글로는 연결되지 않는 경우

해법은 단순합니다. 검색에 노출되길 바라는 페이지라면, 메뉴든 본문이든 관련 글 링크든, 사이트 안 어딘가에서 실제 <a href> 링크로 한 번은 이어 주는 것입니다.

이미지를 링크로 쓸 때는 alt이 앵커 텍스트입니다

병원 사이트에서는 배너 이미지나 아이콘을 클릭하면 특정 페이지로 넘어가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이미지 자체가 링크일 때, 구글은 그 이미지의 alt 속성에 적힌 글자를 앵커 텍스트로 씁니다.

"이미지를 링크로 쓸 때, 구글은 img 요소의 alt 속성을 앵커 텍스트로 사용합니다."

즉 이미지 링크에 alt이 비어 있으면, 그 링크는 앵커 텍스트가 없는 링크가 됩니다. 배너로 진료예약 페이지를 연결한다면 alt에 "진료 예약 안내"처럼 목적지를 알 수 있는 설명을 넣어야 합니다. 이미지의 alt을 왜 챙겨야 하는지는 병원 홈페이지 이미지 SEO 편에서 함께 다뤘습니다.

솔직하게 짚어 둘 것

내부 링크를 정리하면 구글이 우리 병원 페이지를 발견하고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하지만 다음은 분명히 해 둡니다.

  • 링크를 실제 <a href>로 바꾸고 앵커 텍스트를 다듬는다고 해서 순위가 오른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이것은 순위 기법이 아니라, 구글이 페이지에 도달하고 내용을 파악하게 하는 위생 작업입니다
  • 내부 링크를 손본다고 문의나 예약이 늘어난다고 약속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우리 페이지들이 서로 잘 연결되어 구글이 따라올 수 있게" 만드는 것까지입니다
  • 링크는 여러 신호 중 하나입니다. 링크만 정리하고 정작 페이지 내용이 부실하면, 발견되어도 검색에서 좋은 대접을 받기 어렵습니다

병원 운영자 실전 체크리스트

링크가 진짜 링크인지

  • 상단 메뉴가 <a href>로 걸려 있는가, 아니면 버튼·스크립트 클릭으로만 움직이는가
  • 마우스 오른쪽 클릭 → '새 탭에서 열기'가 되는가(안 되면 진짜 링크가 아닐 가능성)

앵커 텍스트

  • 여기 클릭, 더보기, 바로가기 같은 문구를 목적지가 드러나는 문구로 바꿨는가
  • 앵커 텍스트만 떼어 읽어도 어떤 페이지인지 짐작되는가

외톨이 페이지

  • 검색에 노출되길 바라는 페이지가 사이트 어딘가에서 실제 링크로 최소 한 번 연결되어 있는가
  • 새로 만든 진료·시술 페이지를 메뉴나 본문에 링크로 걸어 뒀는가

이미지 링크

  • 클릭되는 배너·아이콘 이미지에 목적지를 설명하는 alt이 들어 있는가

다음 단계

내부 링크는 "구글이 우리 병원 사이트를 어떻게 발견하고 읽는가"라는 큰 그림의 한 조각입니다.

  1. 페이지끼리 실제 링크로 연결하기 — 내부 링크와 앵커 텍스트 (이 글)
  2. 구글이 페이지 내용을 읽을 수 있는 형태인지 — 자바스크립트와 병원 홈페이지 크롤링
  3. 페이지 목록을 구글에 알려주기 — 병원 홈페이지 사이트맵
  4. 여러 주소를 한 대표 페이지로 정리 — 구글이 대표 URL을 고르는 방식

내부 링크는 눈에 띄는 작업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 병원 페이지들이 서로 손을 잡고 있어야, 구글도 그 손을 잡고 안쪽까지 걸어 들어옵니다.


구글 공식 문서: SEO Link Best Practices (링크 권장사항) (Google Search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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